Octo, 좋은 땅에 뿌려진 씨앗

0916 sat 🌧️ octo

왕상 7:1-12

1 솔로몬이 자기의 왕궁을 십삼 년 동안 건축하여 그 전부를 준공하니라

성전 건축을 위해 7년 6개월,

왕궁 건축을 위해 13년.

솔로몬 제위기간이 40년인데 무려 20년이 넘는 반 이상의 시간은 건축하는 일에 힘을 쏟습니다.

그만큼 성전과 왕궁의 모습이 얼마나 웅장하고 아름다왔을지

가히 상상할 만 합니다.

2절의 레바논 나무로 왕궁을 지었으니..

영어로는 the house of the forest of Lebanon 입니다.

이것의 정확한 해석은 ‘레바논 숲 궁’ 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건물을 말하는 것입니다.

또한 8절에 보면 바로의 딸을 위한 집이라고 나와있는데 이는 이집트 공주의 위세가 컸음과 동시에 강대국인 이집트의 영향력을 피력한 부분입니다.

솔로몬 시대의 부귀영화와 하나님 주신 샬롬과 축복이 이 건축물 속에 나타날 수도 있겠으나 무언가 불안한 마음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이 땅에서 받는 땅의 축복은 불완전합니다.

영원하지 않습니다.

언젠가는 성하다가도 쇄할 것이며,

눈에 보이는 화려함과 거대함은

어느 새 있다가도 사라져 버리는 안개와도 같습니다.

땅의 것을 추구하기 보다는

하늘의 것을 추구하기를 원합니다.

땅에 쌓아두기 보다는

하늘에 쌓아두시길 바랍니다.

잡힐 듯 잡히지 않는 이 땅에서의 보이는 화려함 보다

영원히 변하지 않는 하늘축복을 더 갈망하길 바랍니다.

고후 4:18

우리가 주목하는 것은 보이는 것이 아니요 보이지 않는 것이니 보이는 것은 잠깐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함이라

사랑하는 주님,

이 땅의 화려함이 하나 좋아보이지 않습니다.

차라리 불안합니다. 그래서 다행입니다.

견고하고 거룩한 하나님의 성을 쌓아가게 하소서.

Q: 무엇을 쌓으며 살아가고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