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to, 좋은 땅에 뿌려진 씨앗

0224 fri 🌤️ 옥토묵상

마태복음 13:31-43

32 이는 모든 씨보다 작은 것이로되 자란 후에는 풀보다 커서 나무가 되매 공중의 새들이 와서 그 가지에 깃들이느니라

인도네시아 스마랑에 있는 겟세마네 기도원에서 머물 때의 일입니다.

벌써 스콜이 한번 지나가고 풀나무들이 자라나는게 눈에 보일정도로 신선한 아침이었습니다.

저 멀리 산에 있는 아주 큰 나무에 엄청나게 많은 새들이 나뭇가지에 앉았다 다시 날며 퍼덕이고 지저귀고,

쉬었다 다시가고, 벌레가 많은지 먹고 또 날아가고 돌아오고 하는 신기한 장면을 보았습니다.

엄청난 숫자의 새들이 앉고 뜨고를 반복하는 진기한 장면이었습니다.

그때 제 마음에 주신 기도가 있었습니다.

하나님, 저 나무같은 사람이 되게 해주세요.

많은 새들이 날아와 잠시 휴식을 취하고, 또 먹고 마시다가, 시원함을 입고 다시 날아가고 또 다시 돌아오는

그 나무와 같은 사람이 되게 해주세요.

그날의 일이 참으로 선명했습니다.

그리고 다시는 그런 장면을 볼 수가 없었어요.

그 후 이 마태복음 13장 32절의 말씀을 만날 때마다 그때의 장면을 떠올리곤 합니다.

지금은 아주 작게 느껴지는 믿음의 씨앗, 말씀의 씨앗일지라도

하나님의 은혜 안에 자라나면

큰 나무가 되어 공중의 새들이 날아와 그 가지에 깃들고 쉼을 얻는

고목이 될 것입니다.

지금의 모습에 절망하지 마세요.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를 자라게 하고, 우리를 새롭게 하고, 하나님의 크기로 우리를 만드시고 빚으십니다.

크신 하나님을 신뢰하십시오.

God works. 하나님이 하십니다!

사랑하는 주님,

비록 지금은 겨자씨같이 작고 연약해 보이나 웅장하게 드러날 하나님 나라를 꿈꾸며 품게 하소서.

복음의 능력을 믿게 하소서.

Q: 하나님 나라 댓가지불. 지금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