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to, 좋은 밭에 뿌려진 씨앗

갈 6:2 너희가 짐을 서로 지라 그리하여 그리스도의 법을 성취하라

하나님 나라의 공동체는 어떠해야하는 지, 오늘 말씀에서 분명히 보여주고 있다. 하나님 나라의 공동체는 서로가 서로에게 사랑을 보여주는, 서로가 서로에게 사랑을 행하는 공동체이다. 서로의 마음을 나누고, 시간을 나누고, 서로의 짐을 지는 그런 공동체이다.

하나님 나라의 공동체는 단순히 자신의 이득이나, 안위만을 챙기는 곳이 아니다. 자신과 관련된 가족이나, 이웃, 친척들에 국한 되어 교제하는 곳도 아니다.

하나님 나라의 공동체는 예수님께서 보여주셨던 것처럼, 자신의 피, 자신의 살을 찢고 서로를 사랑하는 공동체이다. 자신을 배신 할 제자들에게 조차 그분의 사랑을 보여주셨다. 우리의 계산으로, 이해관계를 따져서 사귀는 그런 공동체가 아닌, 정말 하나님의 마음으로 사랑하는 곳이 그리스도의 공동체임을 보게 된다.

서로가 서로를 사랑하는, 서로가 서로의 짐을 지는, 서로가 서로를 품을 때, 진정한 힘이 드러나는 곳이 기독교 공동체이다. 서로가 단단히 얽혀 세겹줄이 되는 공동체. 그런 공동체를 통해 하나님 나라를 만들어 갈 수 있게 된다.

서로가 서로를 사랑하기 위해서는 마음을 써야 한다. 시간을 써야만 한다. 서로가 기도를 해야한다. 형식적인 차원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진심으로 서로를 대하는, 관계를 맺는 그런 공동체가 되어야만 한다. 서로의 부족한 짐들을 서로 지면서 주님의 나라를 만들어가는 그런 공동체.

Octo, 공동체에 당신을 초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