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Octo, 좋은 밭에 뿌려진 씨앗

  • 작성자 사진: John
    John
  • 2021년 3월 29일
  • 2분 분량

마 2:23 나사렛이란 동네에 와서 사니 이는 선지자로 하신 말씀에 나사렛 사람이라 칭하리라 하심을 이루려 함이러라



오랜만에 말씀 묵상을 다시 쓰기 시작했다.

이 주 정도일까? 슬럼프였다.

나에게 말씀 묵상을 하지 못하도록 만드는 마음의 불편함이 찾아왔다. 대적하고 견디고 버텨야 했는데, 그렇게 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고난주간의 시작 첫날, 다시 말씀으로 새롭게 시작하게 해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다.


마태복음을 시작으로 복음서를 한 장씩, 묵상하는 것을 목표로 하나님께 더욱 더 나아갈 수 있는 시간들이 되길 원한다.


마태복음 2장에는 짧지만 많은 일들이 담겨있다.

예수님의 탄생을 축복하는 동방박사들이 등장하기도 하지만, 한편에는 자신의 왕권에 감히 도전하는 것으로 생각해, 두려워하는 헤롯도 등장한다. 그리고 그 헤롯의 입김하에, 두 살 아래의 아이들이 죽어나가는 고통속에 거하는 부모도 존재한다.


단순히 몇 글자의, 글로 나타나있지만 당시의 상황에 감정이입해서 읽게 되면, 마태복음 2장에서는 참 많은 감정들이 등장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이 누군가에게는 좌절과 절망으로 찾아오기도, 누군가에게는 두려움으로 찾아오기도 한다. 그리고 누군가에게는 기쁨과 감사가 되기도 한다. 짧은 본문이지만 희노애락이 담겨있다.


오늘은 고난주의 첫날이다. 고난주의 첫날, 하나님은 왜 마태복음 2장을 나에게 읽게 하셨을까? 그것도 예수 그리스도의 태어남이 기록되어 있는 복음서를 말이다.


그렇다면 예수님 본인은 자신의 태어남을 어떻게 생각하셨을까?

인간의 몸으로 오신 예수님. 우리의 죄를 대속하시기 위해 오신 예수님. 십자가의 고통을 알고 계신 예수님.



자신의 삶의 끝이 십자가 고통이기에 좌절과 절망으로 자신의 삶을 사셨을까?

복음서의 기록을 통해 우리에게 주는 단 하나의 메시지는 결코 그렇지 않았다라는 것이다. 주님의 사명을 이루기 위해 사신 일들만 우리는 볼 수 있다. 비겁하게 회피하지도, 숨으시지도 않으셨다. 그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사셨다. 십자가? 예수님에게는 결코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였다. 주님의 뜻을 묻는 도구였을 뿐이다.



우리는 십자가의 고통을 당하신 예수님을 보고, 아프시겠다. 얼마나 힘드셨을까. 잔인하다. 라는 감정적으로 바라보며 이 기간을 묵상할 수 있겠지만, 그 너머에 있는 예수님의 사명에 충실히 감당하셨던 모습을 바라보면 좋겠다.



우리 역시, 하나님의 자녀로서 이 땅 가운데 살아간다. 우리 모두에게는 사명자로의 역할이 있다.

이 고난주간 더욱 더 이 사명에 대해 묵상하며, 견디고 승리하는 그런 시간이 되길 축복합니다.




최근 게시물

전체 보기
Octo, 좋은 밭에 뿌려진 씨앗

(에베소서 1장/새번역) 9. 그리스도 안에서 미리 세우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뜻을 따라 하나님의 신비한 뜻을 우리에게 알려 주셨습니다. 10. 하나님의 계획은, 때가 차면, 하늘과 땅에 있는 모든 것을 그리스도 안에서 그분을 머리로 하여...

 
 
 
Octo, 좋은 밭에 뿌려진 씨앗

(에베소서 1장 / 새번역) 8. 하나님은 우리에게 모든 지혜와 총명을 넘치게 주셔서, 샬롬! 하루한절 일곱 번째! 할렐루야! 주님은 우리에게 지혜와 총명을 주셨습니다. 보통 주신 것이 아니라, 넘치도록 부어주셨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많이...

 
 
 
Octo, 좋은 밭에 뿌려진 씨앗

샬롬! 하루한절 여섯 번째!! (에베소서 1장 / 새번역) 7. 우리는 이 아들 안에서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를 따라 그의 피로 구속 곧 죄 용서를 받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구속을 받은 자들입니다. 우리의 대단함이 아니라 오직 그분의...

 
 
 

Comments


게시물: Blog2 Post

©2020 by Johnstella. Proudly created with Wix.com

bottom of page